金, 정청래-이원택 밀약설 주장…與 “선거법 위반”
민주당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를 어떻게든지 시키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지난해 10월 도당위원장을 중간에 그만 두고 도지사 후보로 출마 선언하면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출마 안하려고 했는데 당 대표가 나가라고 그런다. 정 대표가 계속 나가라고 그러니까 내가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너무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했다”고 했다.김 후보는 “제 입장에서는 ‘정 대표가 이원택 후보와 뭔가 밀약이나 뭔가 있는 모양이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청년 당원들에게 대리 운전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제명 과정을 ‘명청 갈등’(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환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 “정청래의 사심이 개입된 공천 작업과 민주당을 사당화하는 움직임에 대해 저항할 것”이라고도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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