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승원-브로커 녹취’ 공개한 한동훈에 “불법 캐비닛 장사”

5 hours ago 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3 뉴스1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두고 여야가 주말간 공방을 이어갔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모 씨 간의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맹공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당은 “불법 캐비닛 장사 정치”라며 한 의원의 해당 녹취 입수 경위를 문제 삼아 고발에 나서는 등 국면 전환환을 시도하고 있다. 6일 민주당은 한 의원이 전직 법무부 장관과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수사 기밀 자료를 빼돌렸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인사 청문 과정이라 하더라도 그런 (수사자료를 유출하는)방식으로 인사청문을 하는 것은 국가 수사기관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행태”라며 “범죄이고, 아주 악질적인 정치 검찰의 습성들이 이제 묻어 나온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법조 영역에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인선과 낙마를 좌지우지하는 꼴로 계속 굴러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계원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 정부에서 김 의원을) 탈탈 털어서 나온 결론이 무죄였다”며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본성이 더 어울리는 한동훈 의원은 국회에서 퇴출당하여야 마땅한 불법적 캐비닛 정치꾼”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전직 검사이자 전직 법무부 장관 출신이라 해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녹취 파일 같은 수사자료를 캐비닛에서 마음대로 꺼내서 폭로할 특권은 없다”며 “그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동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의 녹취 공개가 명백한 공무상 비밀누설이자, 피의사실 공표, 개인정보 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는 것이다. 전용기 최고위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와 양 씨의 통화 녹취는)당사자가 줬거나 수사기관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부 자료로 보인다. 설마 전직 검사이자 전직 법무부 장관인 한 의원에게 검찰의 수사자료가 흘러간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