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리프트, 운전자 임금 착취 소송 지급 금액 합의…주가 2%↑

1 week ago 1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차량호출업체 리프트(LYFT)가 운전자를 직원이 아닌 독립계약자로 잘못 분류해 임금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억72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 시간) 리프트가 캘리포니아주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3개 도시가 제기한 운전자 오분류 및 임금 미지급 관련 소송을 2억7250만달러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캘리포니아 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임금 착취 관련 최대 규모 합의다.

소송의 핵심은 리프트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운전자를 회사 직원이 아닌 독립계약자로 분류했다는 주장이다. 독립계약자로 분류될 경우 직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과 초과근무수당 등 연방 및 주 노동법상 각종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1년 리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도 각각 소송에 나섰다. 이후 이들 사건은 수천 명의 리프트 운전자를 대신해 제기된 소송과 병합됐다.

이번 합의는 2016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주장된 노동법 위반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운전자들이 항상 법에 따라 적절하게 분류돼 왔다면서도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리프트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71% 상승한 15.4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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