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델, 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개장전↓…누적 수주 VS. 밸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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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DELL)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451.79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62%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델은 지난 8월 13일에는 장 중 514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옵션 시장에서는 델에 대해 실적 발표 이후 약 11%의 주가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델은 지난 4개 분기 연속으로 이러한 예상치를 웃도는 변동성을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69% 상회하며 주가가 37.9% 급등하기도 했다.

월가는 대체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강세론자들은 513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인공지능(AI) 서버 부문의 누적 수주 잔고와 탄탄한 수요를 근거로 꼽는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AI붐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으며,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아져 있어 소폭의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뉴스에 파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델이 공개할 2026년 7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48억4000만 달러, EPS은 4.87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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