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미혼인척 사기결혼”...‘끝사랑’ 출연자 사생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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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포스터. 사진ㅣJTBC

‘끝사랑’ 포스터. 사진ㅣJTBC

JTBC 시니어 연애 예능 ‘끝사랑’의 남성 출연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2회만에 큰 위기를 맞은 제작진은 일단 그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끝사랑’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은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일(29일) 방송분은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반인 출연진을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끝사랑’ 남성 출연자 이범천 씨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씨는 첫회부터 189cm의 큰 키에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주목 받았으나 폭로글에 따르면 이씨는 한국에서 8년간 결혼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도망와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옛날 저랑 같이 일했던 예뻤던 동생 남편이다. 이 동네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며 “삼혼에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회까지 방송된 ‘끝사랑’은 50세 이상 시니어 출연진이 인생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애 예능 홍수 속에도 시니어 출연진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또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첫인상 몰표남인 이씨의 분량을 들어낼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의혹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혀 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학교폭력(학폭), 결혼 이혼, 빚투 등 개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려고 해도 서류에 남아 있지 않는 경우 한계가 있다”며 “연예인들은 손해 배상이라도 하지만 일반인 상대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가 터지면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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