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인터뷰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사전 녹화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목표에 대해 "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타결 시점에 대해서는 "합의가 다음주에 이뤄질 수도 있지만 몇 달 뒤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밴스 부통령의 낙관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과 동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2~3일 이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전날 미군의 아파치 헬기 추락을 계기로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고, 이란이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속이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의사결정 체계는 합의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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