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유가 상승·인플레 우려에 일제히 상승…10년물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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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2.22% 올라 103달러 돌파…중동·러시아 에너지 공급 불안 美 9월 생산자물가 6.3% 급등…28일 연준 금리 동결 확률 80% 넘어 미국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일제히 올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물가 압력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1bp=0.01%포인트) 넘게 오른 5.146%를 기록했다.30년물 국채금리는 4bp 이상 상승한 5.478%,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넘게 오른 4.772%를 나타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은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다.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도 3.7%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생산 단계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데다 소비자물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다.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0.28% 하락한 배럴당 109.55달러로 마감했다.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에너지 비용 상승이 물가 전반으로 확산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약하거나 긴축 장기화 우려를 키울 수 있다.다만 시장은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보다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주택시장 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은 20일 9월 주택착공과 신규 건축허가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고금리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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