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예멘 정부군 기지 미사일 공격…“최소 5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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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는 “사우디군 공격해 수십명 사상” ⓒ뉴시스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가 예멘 정부군 신병훈련소를 공격해 최소 5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내전 사실상 재개 이후 단일 공격 기준 최대 피해다.AP통신,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 위치한 정부군 알아람 훈련소가 19일(현지 시간)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아 5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샤브와주 당국은 “잠정 집계치이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영내에 병력이 대형을 갖추고 서 있는 상황에서 미사일 3발이 떨어지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상자 대다수는 젊은 신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샤브와주 주도 아타크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예멘 정부 지도자 라샤드 알알리미 대통령지도위원회 의장은 “신병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는 후티가 압박에 직면하거나 이란 지원을 받는 파괴 공작이 좌절될 때마다 비겁한 테러에 의존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샤브와주 당국도 “훈련받는 신병을 겨냥한 유혈의 비열한 공격으로, 극도로 심각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이자 샤브와주 안보에 대한 노골적 침략”이라며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에 방공 및 조기경보체계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후티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사우디 장교들이 운영하는 알아람 훈련소에 집결한 사우디 적군을 공격했다. 사우디 장교를 포함해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며 “적 사우디는 부정한 돈으로 그들(정부군 지칭)을 죽음의 불길 속으로 몰아넣으려고 한다”고 반박했다.다만 보도를 종합하면 사우디군이 알아람 훈련소에 있었는지, 사상자에 사우디군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샤브와주 당국이 사상자 대다수가 정부군 신병이라고 밝힌 가운데 후티는 사우디군 개입 관련 별다른 근거를 대지 않았고, 사우디 정부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한편 후티 측은 18일 예멘 북부 사다주가 피격돼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사다주를 포함한 북부 지대는 후티 세력권이다. 사망자 중 5명은 어린이, 2명은 여성이라고 후티 측 보건부는 밝혔다.후티 측 발표에 따르면 공격 주체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으로 추정되나 사우디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2014년 9월 후티가 사나를 장악하면서 시작된 예멘 내전은 2015년 3월 사우디 군사 개입을 거쳐 장기 내전으로 이어졌다가 8년 만인 2022년 4월 유엔 중재 하 휴전 체결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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