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시장개입에 비트코인 6.9만달러까지 급등[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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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유동성 지원 발표를 하자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투심이 회복돼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지원 대책을 예고한 것도 투심 회복에 영향을 끼쳤다. 20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99% 오른 6만905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며,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더리움은 17.62% 상승했다. XRP(11.80%), 솔라나(10.62%), 하이퍼리퀴드(21.47%)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올랐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0일 57(중립)을 기록했다. 이는 어제(41), 지난 주(36), 한 달 전(35)보다 높아진 수치다. 디지털자산 시황을 보여주는 업비트 종합 지수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기준 9734.95을 기록, 24시간 전보다 4.24% 상승했다. 업비트의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2999조9200억원을 기록, 4.08%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2500억원으로 107.67%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앞서 미 재무부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이같은 급등세를 보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800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5조5600억원)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전날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시장을 압박하자, 미 재무부는 이같은 바이백을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로 30년물 국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떨어진 4.63%까지 내려왔다. 이처럼 장기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을 빌리는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금융여건이 좋아지면서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경향도 짙어지게 된다. 국채 바이백 확대→장기금리 하락→금융시장 부담 완화→위험자산 선호 개선→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지원 대책을 시사한 것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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