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부인이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 입고 온 의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30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의 부인 제니퍼 로셰는 지난 25일 백악관이 워싱턴DC 힐튼 호텔에서 연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 당시 로셰가 입은 분홍색 원피스는 중국 브랜드 쉬인(SHEIN)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 쉬인 온라인몰에서 42달러에, 테무에서는 그 절반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평소 중국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헤그세스 장관의 배우자가 중국 제품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
특히 패션 인플루언서 엘라 데비가 SNS에 "헤그세스 장관의 부인이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 테무에서 산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고 올린 게시물이 큰 관심을 끌었다.
반면 로셰를 적극적으로 두둔하는 이도 있었다.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를 통해 "로셰는 정말 멋져 보인다. 이제는 한 번만 입고 버릴 드레스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을 까려는 거야?"라고 비꼬았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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