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쓴 비용이 현재까지 250억달러(약 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은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부분은 탄약 비용이다. 그 일부는 운영과 유지 보수, 장비 교체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2027회계연도 국방 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린 이 청문회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이후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청문회에서 미국이 개입한 과거 다른 전쟁에 비해 대이란 전쟁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자 가장 큰 적은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패배주의적인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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