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반등에도… 서학개미 두 달째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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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는 두 달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6월 1~11일 동안 2억117만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주로 디렉시온 미국 반도체 3배 ETF와 같은 반도체 종목에서 매도가 집중되었으며, 반면 디렉시온 테슬라 2배 ETF에는 4억733만달러가 순매수되었다.

또한, 써클 인터넷 그룹에 8683만달러가 투자되는 등, 가상화폐 관련 업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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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가 두 달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6월 1~11일 동안 2억117만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13억1085만달러어치 미국 주식을 순매도한 데 이어 두 달째 매도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그간 국내 투자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반년 동안 미국 주식 순매수 행진을 벌여온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 착수한 지난 4월 미국 주식이 폭락했음에도 서학개미는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서학개미가 매도한 주식은 주로 반도체에 집중됐다. 이번 달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미국 반도체 3배 ETF(SOXL)로, 순매도액이 6억2853만달러에 달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1억7617만달러) 테슬라(1억3014만달러) 그래닛셰어즈 엔비디아 데일리 2배 롱 ETF(1억1493만달러), 프로셰어즈 QQQ 3배 ETF(8511만달러) 등이 순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순매수 1위에는 디렉시온 테슬라 2배 ETF가 올랐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으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서학개미들이 단기간 시세 차익을 노리고 되레 4억733만달러를 투자한 것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 인터넷 그룹에 8683만달러의 투자금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뉴욕 증시에 입성한 이 종목은 가상화폐 활황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디렉시온 미국 반도체 3배 인버스 ETF(7214만달러) 아이셰어즈 초단기 미국 국고채 ETF(4780만달러) 일드맥스 스트래티지 옵션 인컴 전략 ETF(4765만달러) 등이 순매수 순위에 올라 향후 미국 증시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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