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국가에 대한 나의 조언은 보복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며 "보복하면 문제가 확대되고 보복하지 않으면 (이번 관세율이) 최고 수위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표한 새로운 관세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보복하면 더 큰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기본 관세 10%를 부과하고, 주요 무역 상대국에는 추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날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새로운 관세를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공표해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