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전쟁에 늘어난 석탄 수요…벌크 운임 급등에 달리는 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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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에 늘어난 석탄 수요…벌크 운임 급등에 달리는 팬오션

입력 : 2026.05.15 11:25

팬오션 로고. 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 로고. 사진제공=팬오션

BDI 작년 저점 대비 334% 급등해
수혜 예상되는 팬오션 올해 61%↑

발틱운임지수(BDI)가 올해 들어 급등한 영향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팬오션 등 벌크선사의 주가도 크게 뛰고 있다.

BDI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이 석탄으로 눈을 돌리며 벌크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상승한 바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주가가 약 61.26% 급등했다. 다른 벌크선사인 대한해운도 같은 기간 45.96% 상승했다.

팬오션, 대한해운의 주가가 올해 들어 상승한 이유는 벌크선 운임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BDI는 13일(현지시간) 기준 3189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900일 만에 기록한 최고 수준이다.

또 지난해 1월 기록한 저점(735)과 비교하면 약 334%나 급등했다.

BDI는 발틱 해운거래소가 발표하는 해운운임지수로 석탄, 철광석, 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낸다.

BDI는 지난해 꾸준히 오르다가 연말부터 하락하더니 올해 초엔 1567선까지 밀렸다. 다만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유 급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중동 분쟁에 따라 원유 수급이 불안해진 영향에 석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석탄을 운반할 벌크선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면서 벌크선 운임이 동반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BDI 강세 주요 요인으로는 중동 분쟁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 기니 시만두 광산 철광석 생산 본격화 등이 있다”며 “BDI 강세로 팬오션의 수혜가 기대되며 LNG 영업이익 증대, 탱커 자산 투자도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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