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21일(현지시간)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 호조로 유나이티드항공의 시간외 거래는 0.93% 오른 98.03달러에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1분기 매출은 14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0.6% 증가한 6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주당 순이익 7~11달러로 낮췄다. 지난 1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엔 주당 순이익을 12~14달러로 내다봤다. 당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이었다.
시장에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더라도 항공유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각 항공사마다 비축된 항공유가 적어졌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84.63달러로 지난 1월 대비 2배로 뛰었다.
델타항공과 알래스카항공은 연간 실적 전망을 아예 내놓지 않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아메리칸항공 인수를 추진하려다 아메리칸항공의 강력한 거부로 철회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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