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대급 경제공격"… 이란 리알화 가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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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대급 경제공격"… 이란 리알화 가치 '반토막' 업데이트 : 2026.08.24 18:03 닫기 달러당 200만리알 역대 최저원유 수출 차단 이후 외화 부족리알화 일주일새 7% 추가 하락물가 2배 급등하며 경제 대혼돈베선트 '경제 D데이' 작전 발표이란 지원국에 '강력보복' 경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묘역에서 '정부의 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경제 제재로 이란이 제2의 베네수엘라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PI연합뉴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리알화 통화 가치가 전쟁 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추락하고, 물가는 2배 급등하는 등 총체적인 경제적 혼돈에 빠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을 목적으로 더 강화된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경제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날 현지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당 리알화가 200만리알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리알화가 지난주 초 달러화당 약 186만5000리알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일주일 만에 7% 이상 급락한 셈이다. 또, 1년 전 95만8000리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리알화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 이란 국민 물가 상승에 아우성 이란 통화 가치 급락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전부터 진행돼왔다. 올해 1월 일주일도 채 안되는 기간에 리알화값이 달러화당 140만리알에서 160만리알로 추락하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시위대 유혈 진압에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세에 나서며 경제 제재를 강화했다. 게다가 미군이 이란의 석유 수출선을 차단하거나 나포하면서 자금줄인 원유 판매와 외화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란 국민의 경제난은 심각한 상태라는 평가다. 한 이란 시민은 이란인터내셔널에 "우리는 이란 혁명과 전쟁, 경제 제재, 물가 상승 등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란 통화 가치 하락은 전력과 용수 부족 사태와 맞물려 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리알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경우 수입 원자재와 필수품 가격이 상승해 이란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가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美 '더 센 제재'에 추가 하락 전망 미국이 최근 군사적 충돌 대신 이란 경제 제재에 집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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