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전력기기株 이틀째 '우수수'[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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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LS ELECTRIC, 4일 종가 대비 25% 넘게 하락 등록 2026-11-06 오전 10:26:51 수정 2026-11-06 오전 10:29:11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블루 쓰나미’ 여파에 국내 전력기기주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되면 변압기와 배전설비 발주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에도 주요 전력기기주는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효성중공업(298040)은 전 거래일보다 27만3000원(15.24%) 내린 1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 ELECTRIC(010120)은 1만7800원(13.71%) 하락한 11만2000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5만1500원(12.83%) 내린 35만원을 기록 중이다. 일진전기(103590)도 13.57% 하락한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규장에서도 효성중공업은 12.59%, LS ELECTRIC은 13.87%, HD현대일렉트릭은 8.44% 하락했다. 지난 4일 종가와 비교하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까지 이틀간 효성중공업은 25.92%, LS ELECTRIC은 25.68%, HD현대일렉트릭은 20.18% 내린 셈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술주 매도세가 거셌다. 나스닥지수는 5.5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3% 급락했다. 국내에선 반도체주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증설 수혜주로 꼽혀온 전력기기주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전력기기 업종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착공 일정이다. 환경영향평가나 냉각수 사용 기준이 까다로워져 인허가가 지연되면 데이터센터용 배전반과 배전변압기 주문도 늦춰질 수 있어서다. 반면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연결하는 장거리 송전망 투자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수요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인허가와 착공 일정이 밀릴 경우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배전변압기, 배전기기들의 수주 속도 일시적 둔화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초고압 송전망(Grid) 인허가 개혁’의 수혜가 데이터센터 규제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송전망 인허가 절차가 단축되면 국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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