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시장 추정치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이란 전쟁,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4월 비농업 고용이 11만5000명 늘어났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3월 18만5000명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발표에 앞서 다우존스와 블룸버그는 각각 5만5000명, 6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4.3%를 유지했다.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기업 투자 둔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시장 예상과 달리 일자리가 늘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 추정치(0.3%)를 밑도는 수준이다. 고용 지표 발표 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달러 가치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Fed는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려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해 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동 전쟁 장기화는 여전히 변수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소비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 둔화와 원가 상승이 계속되면 기업이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인력을 감축할 공산이 크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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