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핵화 목표로는 아무것도 달성 못해…대북제재 효과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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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영접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9.21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제재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제재와 추가적인 핵무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중단을 맞바꾸는 것에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라고 요구하기보다 동결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수십 년간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이제 미국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는 데 합의하는 대가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대통령은 “이러한 거래가 아무리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일지라도 현실적으로 세계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달성되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핵무기 억제를 위해선 대북 제재 완화가 현실적이란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 된다.이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위상 상승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애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정됐는지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단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은 1일 국회에서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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