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경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1000회 이상의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전날 가고시마시로 대피했다.전문가들은 열도 주변 단층 3개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지진을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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