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8명·삼성화재 11명 승진
미래 사업모델 구현·글로벌에 집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3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생명에서는 8명, 삼성화재에선 11명이 부사장이나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삼성생명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2명이다. 박해관 신임 부사장은 FC지원팀장과 GA사업부장을 지냈다. 이종훈 신임 부사장은 삼성화재에서 경영지원팀장으로 일한 후 지난해 삼성생명으로 이동해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상무 승진 인원은 김원, 송준규, 양경용, 원창희, 유승협, 장정수 등 6명이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중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졸 여성을 임원으로 앉힌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삼성화재에선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기호 신임 부사장은 디지털추진팀장 상무, 디지털본부장을 지내면서 디지털 역량을 쌓았다. 박민재 신임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에서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한 뒤 올해 삼성생명으로 넘어가 전략투자사업부장을 맡았다.
방대원 신임 부사장은 인사팀 임원으로 일했다. 이상동 신임 부사장은 지방보상1팀장, 자동차보상기획팀장을 지냈다.
상무 승진자는 김도형, 김수연, 김철진, 이범열, 이해성, 조진만, 최성진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