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에 출연료 1.6억 미지급”…연매협, ‘제작사 퇴출’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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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에 출연료 1.6억 미지급”…연매협, ‘제작사 퇴출’ 초강수

입력 : 2026.04.27 13:44

故 김수미. 사진 I 스타투데이DB

故 김수미. 사진 I 스타투데이DB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이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규탄하며, 미해결 시 해당 제작사를 업계에서 영구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연매협 상벌위와 한연노는 지난 13일에 이어 재차 성명을 발표하고,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에 출연료 미지급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연매협 상벌위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 김수미의 출연료 미지급 금원은 총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효춘 역시 출연료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매협 상벌위와 한연노 측은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아무런 소통과 해결 없이 방임으로만 일관한 제작사의 못된 태도는 고인과 원로 배우를 능멸한 ‘고의적인 횡포’이자 위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음향, 조명, 소품 등 스태프들의 임금 또한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가로채는 행위는 전체 업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갑질’의 전형이다”라고 꼬집었다.

연매협 상벌위와 한연노는 해당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불량 제작사’로 지정해 유관 단체에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 회원사에 캐스팅 업무 협조 중단을 공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 업계에서 영구 퇴출되도록 주도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방치된다면 한류를 이끄는 K-컬처의 자부심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이번 사안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조치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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