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尹대통령, 오후 2시 구속영장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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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5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5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경 “윤 대통령이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심문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이를 뒤집고 직접 출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차기환 변호사 등 변호인 7명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7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17일 만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 후 피의자 조사를 한 차례만 진행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추가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될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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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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