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 환담을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책선거 하자는 데는 120%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난 며칠 동안 지지율이 많은 변동이 있었다”며 “한 3주 전만 해도 10퍼센트 벌어진 게 최근 여론조사는 비교적 오차범위 바깥이나 안으로 진입한 결과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 한다”며 “한두 달 전 오차 범위 벌어질 때도 선거일 다가오면 한 3%포인트 안쪽으로 바뀐 승부가 예상된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언했던 대로 지지율이 바뀌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늘 많이 뒤처져 있다는 심경으로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했다.앞서 오 시장은 4일부터 정 후보를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 TV토론 외에도 별도의 양자 토론을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그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사회를 보고 김어준 프로그램에서 토론해도 좋다. 어떤 형태로든 어떤 시기든 어떤 장소든 어떤 주제든 다 응하겠다”며 정 후보에 대해 양자 토론을 촉구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9~10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46%, 오 후보가 38%로 집계됐다(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0~11일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15%포인트(정 후보 52%, 오 후보 37%)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8%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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