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마음 속 스승…청계천 사업 서울 상전벽해의 단초”
“정책 선거는 토론 전제돼야…정원오, 언행불일치”
이 전 대통령과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부터 광통교 앞까지 10분가량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환담을 나눴다.
오 후보는 산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마침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의미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저로서는 이 전 대통령 바로 후임으로 서울시의 책임을 맡은 경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계천 사업이 저에게 주는 인사이트는 그 이후 서울시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다”며 “제 마음 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과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하고 뜻깊었다”고 했다.최근 정 후보와의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서는 “3주 전까지만 해도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던 것이 최근에는 비교적 오차범위 살짝 바깥이거나 오차범위 안쪽으로 확실히 들어온 결과들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한두 달 전에 격차가 많이 벌어질 때도 선거일이 다가오게 되면 3%포인트 안쪽으로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며 “예견했던 대로 지지율이 많이 바뀌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많이 뒤처져 있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했다.
정 후보 측이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 선거를 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책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본인은 토론을 회피하면서 정책 선거를 하자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불일치”라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 도중에는 한 남성이 ‘용산 참사 책임자 규탄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오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달려들면서 소란이 발생했지만 곧 제지당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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