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대화 원하는 트럼프, 12월 마이애미 G20에 김정은 부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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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빅터차 “北, 美중간선거 지켜볼 것” 브룩스 前사령관도 회동시점 언급… “北美 모두 올가을 초기 접촉 원해 11~12월에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훈련 축소는 동맹에 무례한 행동” 부산 정박한 美구축함 USS 벤폴드 1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해군 알리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벤폴드. 한국 해군 지휘부와 교류를 위해 부산을 찾은 벤폴드함은 미 해군 7함대의 핵심 전력인 제15구축함전대에 배속돼 있다. 미 7함대는 “한미 간 철통같은 동맹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미 해군 7함대 X “끊임없이 신호가 보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3일(현지 시간) 북한이 미국에 신호를 보내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가을 북-미 간 “‘초기 접촉(early touch point)’이 진행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부터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사이에 회담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과의 연내 회동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당시 상황에 정통한 미국 측 인사가 북-미 접촉 재개 가능성과 시점을 언급해 주목된다.● “트럼프-김정은, 일찍 만나면 ‘보여주기’, 늦을수록 ‘실질적’”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북한이 최근 보내는 메시지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을 향해선 ‘모욕적인 표현(insulting language)’을 사용하면서도 미국에는 같은 수준의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며, 이를 미국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는(keeping the door open)” 신호로 해석했다. 다만 “북한이 실제 대화할 준비가 됐다면 다른 신호를 보냈을 것”이라며 “지금은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미 모두 “올가을 ‘초기 접촉’을 원할 것”이라며 이후 “실질적인 후속 논의가 이어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 북한이 정상회담에 나설 준비는 돼 있지 않지만, 이번 가을 초기 접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과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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