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2025년 U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육군 제공) 북한은 오는 8월 17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정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침략전쟁 시연”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새로운 수준의 대응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4일 관영 매체 노동신문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적수국들이 조성하는 엄중한 힘의 대치 국면은 추호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한미 당국이 이번 UFS 연습의 초점을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에 맞춘 전쟁수행능력 숙달에 두었다고 밝힌 점을 지적했다. 대변인은 이를 두고 “연례적, 방어적이라고 강변하는 이번 연습이 본질상 침략전쟁 시연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며 “우리 국가와의 실제적인 군사적 대결 준비를 완성하려는 목적을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대변인은 또 “미군 무력의 공격적인 태세 조정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핵동맹으로 변이되고 있는 미·일·한 3각 군사공조 체제가 한반도 및 지역 안보 환경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어 “새로운 수준의 위협에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을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안전보장 원칙”이라며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대응력으로 외부의 적대행위를 좌절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미 군 당국은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하반기 U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 북한은 이번 연습 개시를 앞두고 같은 달 6일과 12일 엿새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미 무력시위를 재개한 상태다.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책임적이고도 단호한 정당 방위권 행사로 대적 입장이 표현될 것”이라고 명시함에 따라, 훈련 기간 전후로 미사일 추가 발사 등 강도 높은 무력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北 “한미 UFS, 침략전쟁 시연…새로운 수준 억제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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