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단체관광 재개…코로나 이후 5년 만에 국경 ‘활짝’

3 weeks ago 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이달부터 북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관광 재개에 나섰다.

베이징에 위치한 여행사 ‘즈싱허이’는 2025년 여행 일정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24일에 중국 민간 여행단을 이끌고 나선 관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게 관광을 허용하는 사례로, 앞으로 서방 국가에서도 관광 재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중국 소재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잇달아 이달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여행사 ‘즈싱허이’는 이날 홈페이지에 북한 측 파트너로부터 “2025년 여행 일정이 곧 개시된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국경 봉쇄 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게 관광을 개방하는 것이고 첫 개방 지역은 나선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즈싱허이 역시 조선(북한)의 특별 허가를 받아 24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민간 여행단을 조직해 나선 관광을 진행할 것”이라며 “여기 참가하면 5년 만에 처음으로 조선에 들어가는 중국인 여행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나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역시 오는 20일부터 북한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중국, 그리고 미국을 제외한 서방에도 곧 북한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닫으면서 모든 관광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러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국경을 막은 이유가 코로나19 대유행이었는데 시점상 그것은 끝이 났고, 그간의 움직임을 보면 국경이 언제 열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