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수용 호텔·여관들 갖춰…“관광업 새시대 알리는 서막”
리설주도 1년 5개월여 만에 동행…7월 1일 내국인 대상 개장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 열정을 배가해 주는 긍지스럽고 고무적인 창조물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6월 24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관광지구에는 국내외의 내빈들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근 2만명 숙박 능력의 호텔과 여관들, 그리고 모든 조건을 원만히 구비한 해수욕 봉사시설들과 다양한 체육, 오락시설들, 상업 및 급양 봉사시설들과 문화생활기지들로 꾸려졌다.
신문은 이번 관광지구 완공이 “김정은 동지의 심원한 사색과 불멸의 노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우리 국가관광업의 새시대를 알리는 서막으로 우리식 관광산업 건설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중대한 문화적 진보”라고 선전했다.
준공테이프를 끊은 뒤 간부들과 함께 명사십리 야외물놀이장, 갈마모란봉 여관, 명사십리 호텔을 비롯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본 김 총비서는 “인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었던 일, 우리 당이 오랫동안 공력을 들여온 숙원사업이 장쾌한 현실로 결속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원산갈마지구의 모든 건축물들은 한해가 다르게 급속히 도약해 온 우리 건축술의 원숙한 경지가 집대성된 기념비적 창조물들”이자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완결짓는 올해의 가장 큰 성과들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경이적인 실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이어 “우리나라에서 관광산업은 문화분야의 개화발전을 촉진하는 것과 함께 해당 지역의 진흥을 추동하고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장성에 이바지하는 동력으로서 커다란 전망적 의의를 가진다”며 관광업을 대대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방향도 현장에서 제시했다.또 이번 경험을 토대로 여러 지역에 각이한 유형의 유망한 대규모 관광문화지구들을 최단 기간내에 건설하는 중대 계획을 당 제9차 대회에서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 총비서가 10년여간 공들여온 관광 사업으로 내달 1일부터 국내 손님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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