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MDL 침범’ 살피는 수색로 뚫다 지뢰 폭발…北 공작이면 파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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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L 국경화’ 진행하는 北 지뢰 매설 의심 지역 조사 중 폭발 사고 합참, 북한 매설·아군 지뢰 폭발 등 모든 가능성 열고 합동조사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공개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 북한군 활동 모습. 북한군이 서부전선 GP 일대에서 작업도구와 ‘봉쇄’간판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 (합참 제공) 2025.3.27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A) 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추정 사고는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MDL 인근에서 남북 단절 조치인 ‘국경화 작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이번 사고 발생 지역과 가까운 곳에 지뢰를 매설하는 동향이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가 북한군의 공작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관측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남북이 군사적 대치까지 가는 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22일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군 작전 지역 인근서 수색 작전…北이 알고 ‘공작’했을 가능성은?우리 군은 폭발한 물체가 남북 어느 쪽의 지뢰일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잔해 수거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해군 대령)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서부전선 MDL 인근에서 (북한군에 의한) ‘지형 변화’를 식별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유엔군사령부에 현장조사를 요청했으며 유엔사 현장조사는 다음 주 초로 예정돼 있었다”면서 “어제(21일) DMZ 작전은 유엔사의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이전에 여건 조성을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이었다”라고 밝혔다.이는 이번 작전이 그간 우리 군이 수색 등에 활용하지 않은 ‘새 길’을 개척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해당 지점에 어떤 위험 요인이 있는지 우리 군도 100% 판단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진 작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장 실장은 “작전 병력은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 중이었고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상황 발생 지점은 MDL 근접 지역이며 정확한 위치와 폭발 원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유엔사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신속하게 현장 확인을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육군 제25사단 수색대와 관할 공병대 10여 명은 전날 오전 DMZ에 진입해 신규 수색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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