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수소 등 세계 10위권 기업 한자리
26개국 300개 기업 1100여개 부스 마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1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6개국 300개 기업이 1100여 부스를 마련해 개최된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태양광‧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세계 10위권에 드는 태양광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고효율 셀과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 등을 전시한다.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분야에서는 한화큐셀과 트리나 솔라, 진코 솔라, JA솔라, 캐나디안 솔라, 롱지 솔라, 라이젠 에너지, 티더블유 솔라 등이 참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차세대 태양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강E&I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도 화웨이, 솔리스, 굿위, 케이스타, 그로와트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솔리스는 AI기반의 고출력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인버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케이스타는 주거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솔테크닉스가 건축 일체형 모듈을 공개해 건축·디스플레이 융합 시장을 겨냥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관련 전시회도 마련된다.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현황과 상용화 전략을 제시하고 수소마켓인사이트에서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등이 참여해 국내외 수소 정책 및 기업 전략을 공유한다.
김규식 엑스코 사업부사장은 “올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와 정책홍보를 넘어, 탄소중립, 공급망 대응, AI활용 솔루션 등 에너지 산업의 정보제공과 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