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호르무즈 해협 조속히 개방하고 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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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외교부가 이란 정세와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항로를 재개하고 조속히 전면적인 휴전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애초에 발생해서는 안 됐던 이번 전쟁은 계속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측의 이란 정세에 대한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며 “이번 전쟁은 세계 경제 발전과 공급망·산업망의 원활한 운영, 국제 무역 질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안정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은 더 빨리 해결책을 찾는 것이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에 이롭고, 역내 국가들뿐 아니라 세계 전체에도 이롭다”며 “최근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도달하고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역내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언제나 대화와 협상이야말로 올바른 길이며, 무력 해결에는 출구가 없다고 생각해왔다”며 “대화의 문이 열린 이상 다시 닫혀서는 안 된다. 현재의 긴장 완화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문제 등을 포함해 각 측의 우려를 모두 고려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가능한 한 빨리 항로를 재개하고,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망의 안정적·원활한 운영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촉진하기 위한 ‘4개항’ 주장을 엄숙히 제시했으며 중국은 앞으로도 시 주석의 4개항 주장의 정신을 견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 협상에 더 큰 동력을 제공하고, 중동 지역의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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