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비업체, 호실적 발표
CEO “집중 갖춰야…투자전환”
인공지능(AI) 사업 전환을 위해 전체 인력의 5%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 주가가 연일 폭등하며 AI 인프라 수혜주로 재조명받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14일(현지 시각) 주가가 13.4%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선 13일에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14% 급등했다.
최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시스코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회계연도 4분기(5~7월) 중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일자리 4000개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웹사이트에 “AI 시대에 승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집중과 절박감을 갖춰야 한다”며 “수요가 많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 전환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회사 웹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시스코는 실리콘·광학·보안·직원들의 AI 활용 등 전략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AI 관련 사업으로 자원을 옮기기 위한 구조조정 성격으로 보인다.
또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시스코의 3분기 매출은 158억4000만달러(한화 약 22조9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5억6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06달러로 전망치 1.04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33억7000만달러(한화 약 4조8800억원)로 전년 동기 24억9000만달러에서 큰 폭 증가했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는 167억~169억달러를 제시했다. 월가의 예상치 158억2000만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연간 매출 전망도 628억~630억달러로 올렸다.
시장이 가장 주목한 부문은 AI 인프라 주문 급증세다. 시스코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 관련 주문이 53억달러(한화 약 7조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연간 AI 인프라 주문 전망도 기존 50억달러에서 90억달러(한화 약 13조300억원)로 대폭 높혔다.
한편 시스코 주가는 지난해 말 닷컴버블 당시 최고가를 처음 돌파한 뒤 올해 들어서만 33%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의 상승률인 14%를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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