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첫 대량생산 예고
세계1위 배터리 제조사 CATL
올 하반기 나트륨 배터리 양산
기존 리튬보다 단가 저렴하고
화재·저온 등 취약점도 개선
전체시장 30~40% 대체 전망
당분간 中기업 독주 이어질듯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올해 하반기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대규모로 양산한다. '가성비 배터리'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해온 CATL이 LFP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초가성비 배터리'인 나트륨이온 배터리로 글로벌 1위 굳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시나파이낸스에 따르면, 우카이 CATL 수석과학자는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장비강국 포럼'에 참석해 "LFP 배터리보다 원재료 자원이 풍부하고 비용이 더 낮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제품을 올해 하반기 대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TL은 지난 4월 '슈퍼 테크놀로지 데이'에서 올해 4분기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단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우 수석과학자의 발언은 기존 계획을 더 앞당겼다는 평가다.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CATL은 최근 푸젠성 푸딩 생산기지에 50억위안(약 1조3100억원)을 투자해 나트륨이온 동력 배터리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완공 후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연간 생산능력은 40GWh에 이를 전망이다.
CATL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까지 나트륨이온 배터리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100억위안(약 2조2000억원)에 육박한다. CATL은 앞으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승용차,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핵심 소재로 쓰는 배터리다. 생산단가가 낮을 뿐 아니라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낮고 저온에서 성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산·철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LFP 배터리의 경우 원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겨울철에 방전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LFP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특징이다.
앞서 쩡위췬 CATL 회장은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향후 전체 배터리 시장의 30~4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ATL뿐 아니라 BYD도 나트륨이온 배터리 전용 자회사를 설립하고 소형 전기차 및 이륜차용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VE에너지 역시 지난해 12월 연간 2GWh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나트륨이온 배터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올해 1분기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40.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13.7%를 차지한 BYD, 3위에는 9.7%의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도 중국 업체인 CALB(4.8%), Gotion(4.2%)이 차지했다.
물론 풀어야 할 과제는 있다. 가장 큰 장애물은 현재 기술로는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나트륨의 전기화학적 특성상 에너지 밀도가 낮다 보니 대형 세단이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아직 탑재하기 어렵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보급형 LFP 배터리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미국과 유럽 등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이 겹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배터리 3사와 일본 파나소닉 등이 강점을 보이는 삼원계(NCM) 배터리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높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