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8만 5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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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비 유튜브 8억뷰 돌파 기념 이미지.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빈도가 늘고 움직임이 커지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뚜렷하다”며 “5월 말 공식 SNS를 통해 하반기 활동 일정 공개와 함께 시장 내 아쉬움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전반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음반·원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아티스트 라인업이 넓어질 전망”이라며 “현재 연습생 풀로 남자·여자 각각 2개 팀을 보유하고 있고, 2026년 보이그룹이 먼저 데뷔하고 이후에 4인조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기 걸그룹 멤버 2명은 공개된 이후 화제를 모았다”며 “확실히 촘촘해진 활동 일정으로 변화가 이미 체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부터는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추가 발표한 블랙핑크는 7월 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DEADLINE’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며 “2022년 9월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의 신보 발매도 예고했는데, 기존의 방식을 고려할 때 선공개 음원이 먼저 나오고 후에 신보가 발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1월부터 투어를 진행 중인 베이비몬스터는 7월 1일과 9월에 선공개 싱글을 발표하고 10월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며 “트레저는 9월 1일 미니 앨범,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위너도 한국,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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