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아시아쿼터 자유계약제 시행…타나차-시마무라 재계약 가능성↑메가의 복귀 여부에 촉각

1 week ago 17

2026~2027시즌부터 V리그 아시아쿼터가 자유계약제로 전환된다. 도로공사 타나차, 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의 재계약 여부와 정관장 출신 메가(왼쪽부터)의 V리그 복귀도 관심사다. 사진제공|KOVO

2026~2027시즌부터 V리그 아시아쿼터가 자유계약제로 전환된다. 도로공사 타나차, 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의 재계약 여부와 정관장 출신 메가(왼쪽부터)의 V리그 복귀도 관심사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아시아쿼터 선발이 드래프트서 자유계약으로 전환되면서 2025~2026시즌 V리그서 활약한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사다. 이들의 행보뿐 아니라 이전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의 컴백 여부도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6~2027시즌에 활용할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방식을 기존 트라이아웃&드래프트서 자유계약제로 변경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고 대체 선수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면서 지난해 6월 KOVO 이사회서 자유계약 선발이 결정됐다. 남녀부 7개 구단은 2월부터 아시아쿼터 선수와 개별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연봉은 연차별 상한선이 정해졌다. 남자부는 1년차 12만 달러, 2년차 15만 달러, 여자부는 1년차 15만 달러, 2년차 17만 달러다. 자유계약 전환으로 구단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가운데 V리그서 검증된 자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타나차 쑥솟이 재계약 유력 후보로 꼽힌다. 세 시즌째 V리그서 활약 중인 그는 2024~2025시즌 359득점으로 득점 12위에 오르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879득점), 강소휘(371득점)와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페퍼저축은행의 미들블로커(센터) 시마무라 하루요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이번 시즌 351득점으로 정규리그 득점 10위(팀 내 2위)에 올랐다. 날카로운 스파이크와 빠른 발을 활용한 이동공격에서 강점을 보였다.

아시아쿼터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복귀 여부다. 그는 정관장 소속으로 2023~2024시즌 득점 7위(736점), 2024~2025시즌 득점 3위(802점)와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정관장을 떠난 메가는 지난해 7월 튀르키예 마니사 BBK에 입단했으나 10월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무적이다. 정관장을 포함한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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