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보험컨설팅업체인 UIB 코리아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5년 해운산업 전망과 정책 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향’ 관련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부산금융중심지에 입주한 UIB 코리아가 민간기업으로서 해운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게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번째 세션은 ‘2025년 동남권 경제전망과 해운산업’을 주제로 백충기 BNK경영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백충기 박사는 내년은 국내외적으로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세계경제는 올해와 비슷한 3.2% 성장을, 국내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2.0% 성장을 전망했다.
또 트럼프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경제와 교역 불확실성이 커져 해운 기업의 보수적인 경영전략 수립과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은 이기혁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이 ‘글로벌 해운산업 도약을 위한 해양금융 프로그램’을 주제로 해운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정영석 한국해양대 법학과 교수가 최근 선박안전법 위반으로 대법원 유죄가 확정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판례를 중심으로 선박안전법상 감항성에 대한 판단기준 관련 설명과 함께 선박 안전관리주의의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흥수 UIB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리스크컨설팅 UIB는 해운업을 포함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민간기업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