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U-17 핸드볼 대표팀이 개최국 모로코와의 승부 던지기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12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 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35-36(전반 14-12, 후반 18-20, 승부 던지기 3-4)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예선과 순위 결정전을 포함해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개최국 모로코는 1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 초반 한국은 캡틴 강지웅과 김동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14-12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김동하는 정확한 7미터 드로로 득점을 이어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모로코의 라게브 엘하산(Ragueb El Hassan)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며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엘하산은 12득점을 몰아넣으며 모로코의 반격을 주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전 없는 승부 던지기로 끌고 갔다.
승부 던지기에서는 양 팀이 번갈아 골을 주고받았으나, 마지막 슛에서 한국의 슈팅이 막히며 3-4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김동하(9득점)와 강지웅(9득점)이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이대혁(4득점)과 이현(3득점), 전서호(3득점)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전체 슈팅 성공률은 65%로 나쁘지 않았지만, 골키퍼 전시형의 선방률이 21%에 그치며 결정적인 순간을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모로코는 엘하산(12득점)을 비롯해 미스바 라얀(4득점), 엘 함무미(4득점)의 활약으로 공격력을 유지했고, 골키퍼 모스타파 하르팍이 10세이브(22%)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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