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인텔 파운드리 인수 고려 안해...논의한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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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의 간부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부문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SMC와 인텔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이 상호 호환되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이사회에서 인수 논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TSMC는 미국으로의 사업 확장 전 대만에서 최첨단 제조 공정을 우선 수행할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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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제조)업체 대만 TSMC의 한 간부가 인텔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최대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TSMC 이사회 멤버이자 대만 국가 발전위 위원장인 폴 리우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 매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면서 “(TSMC)이사회에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젤과 휘발유처럼 함께 태우기 어려운 조합”이라며 TSMC와 인텔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12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joint venture)와 관련해,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폴 리우의 발언을 통해 TSMC는 인텔의 파운드리 운영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날 폴 리우는 TSMC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전에 최첨단 제조 공정을 대만에서 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대만 중심 전략(Taiwan-first strategy)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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