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지금이 제철! 거제로 떠나는 맛 여행

5 days ago 6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 고이는 그곳, 거제대구가 넘쳐나는 외포항굴 양식으로 유명한 내간리 앞바다목덜미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에 저절로 목이 움츠러든다. 겨울이 왔다는 말인데, 이 말은 곧 바다에 맛있는 음식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금이 가장 맛있는 바다 맛의 대표 주자인 굴부터 대구를 먹으러 거제로 가자.“나는 그것을 차분하게 입으로 가져간다. 튀김옷과 굴이 내 입안으로 들어간다. 바삭한 튀김옷을 씹을 때의 감촉과 부드러운 굴을 씹을 때의 감촉이 당연히 공존해야 할 식감으로 동시에 감지된다. 미묘하게 뒤섞인 향이 축복처럼 입안으로 퍼져간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굴튀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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