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허훈의 대구 침공, 팀보다 위대한 선수 있었다…PO 커리어 하이 ‘미친 활약’ [KBL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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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 허훈의 대구 침공, 팀보다 위대한 선수 있었다…PO 커리어 하이 ‘미친 활약’ [KBL PO]

‘The King’ 허훈의 대구 침공.

수원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3-57로 승리했다.

kt는 1패 뒤 2연승으로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허훈이 있었다.

‘The King’ 허훈의 대구 침공. 사진=KBL 제공

‘The King’ 허훈의 대구 침공. 사진=KBL 제공

허훈은 37분 11초 출전, 3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팀 3점슛의 전부를 기록했다.

허훈의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제외) 커리어 하이 게임이기도 하다. 그가 기록한 35점은 6강, 4강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득점. 2021-22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28점을 훌쩍 넘겼다. 또 2023-24시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기록한 37점(커리어 하이)보다 겨우 2점 부족한 기록이다.

35점은 KBL 역대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제외) 단일 경기 국내 최다 득점 공동 4위 기록이기도 하다. 허훈은 자신의 아버지 허재, 전희철 SK 감독, 조상현 LG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위는 2000-01시즌 서장훈의 45점). 14개의 야투 성공은 공동 3위, 12개의 2점 성공은 공동 5위다.

허훈의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제외) 커리어 하이 게임이기도 하다. 그가 기록한 35점은 6강, 4강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득점. 2021-22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28점을 훌쩍 넘겼다. 또 2023-24시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기록한 37점(커리어 하이)보다 겨우 2점 부족한 기록이다. 사진=KBL 제공

허훈의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제외) 커리어 하이 게임이기도 하다. 그가 기록한 35점은 6강, 4강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득점. 2021-22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28점을 훌쩍 넘겼다. 또 2023-24시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기록한 37점(커리어 하이)보다 겨우 2점 부족한 기록이다. 사진=KBL 제공

이러한 허훈의 기록과 순위 자체가 놀라운 건 따로 있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은 물론 야투, 2점 성공 기록의 경우 대부분 포워드 및 센터의 차지였다. 허훈은 포인트가드다. 그러면서도 팀의 주득점원이자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허재, 정인교, ‘작정현’ 등이 이름을 올린 기록도 분명 있지만 최다 득점, 야투, 2점 성공 Top10에 모두 이름을 새긴 가드는 허훈이 유일하다.

대단했던 하루다. 허훈의 손끝은 뜨거웠다. 원 가드, 투 가드를 가리지 않고 한국가스공사의 집중 수비를 넘어 연신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기복도 없었다. 1, 2, 3, 4쿼터 모두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kt가 전체적으로 부진했기에 더욱 빛났다. 허훈 외 kt의 득점은 28점이 전부였다. 야투 성공률도 27.5%(11/40). 3점슛은 0%(0/13)였다.

대단했던 하루다. 허훈의 손끝은 뜨거웠다. 원 가드, 투 가드를 가리지 않고 한국가스공사의 집중 수비를 넘어 연신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기복도 없었다. 1, 2, 3, 4쿼터 모두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KBL 제공

대단했던 하루다. 허훈의 손끝은 뜨거웠다. 원 가드, 투 가드를 가리지 않고 한국가스공사의 집중 수비를 넘어 연신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기복도 없었다. 1, 2, 3, 4쿼터 모두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KBL 제공

허훈 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레이션 해먼즈(12점 6리바운드 4스틸)가 유일했다. 그마저도 공격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잘했다고 보기 힘들었다. 그나마 하윤기가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다행일 정도.

kt는 한희원, 문성곤, 박준영, JD 카굴랑안이 모두 무득점 침묵했고 문정현은 자유투로만 4점을 넣는 데 그쳤다.

부상 문제가 큰 한국가스공사라고 해도 40분 동안 57점으로 묶은 수비의 힘은 분명 승리 포인트. 그러나 패배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최악의 경기력에 간신히 웃은 건 결국 허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심지어 한국가스공사는 KBL에서 앞선 수비가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 정성우까지 있음에도 허훈을 막을 수는 없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했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허훈은 그 자체만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렸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했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허훈은 그 자체만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렸다.  사진=KBL 제공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했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허훈은 그 자체만으로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렸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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