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적과 배당의 정상화…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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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Hold’(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9만 8000원에서 11만원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실적과 배당의 정상화…목표가↑-메리츠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3703억원(전년 대비 +0.7%), 영업이익 5355억원(+58.3%)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42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 1월 KT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증가한 5G 가입자가 유지되며 2분기 기준 5G 가입자 보급률은 81.8%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2만 7447원을 예상한다. 마케팅 비용은 7395억원(+2.0%)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4109억원(+63.8%)을 기록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기업사업(+6.3%)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 1조 1672억원(+4.2%), 영업이익은 1184억원(+29.0%)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조 7106억원(+3.6%), 영업이익 1조 9172억원(+78.6%)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 별도와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004억원(+84.8%), 4399억원(+52.3%)을 전망한다. 연말 5G 가입자는 1868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83.5% 보급률을 예상하며, 지난해 번호이동 시장 확대에 따른 판매수수료 상각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IT 용량은 현재 137MW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으나, 2027년 울산DC(100MW)과 서울3(75MW) 완공 및 코로케이션 사업 진행에 따라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2분기 DPS(주당배당금)는 전 분기와 동일한 830원을 예상하며, 2026년 연간 DPS는 3320원을 전망한다. 연간 배당금은 2024년 수준(3540원)에는 못 미치나, 감액 배당 적용으로 주주의 실질 수령액은 제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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