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는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소상공인을 위해 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SK브로드밴드 통신상품에 카드 결제, 결제 안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 등 통합매장관리 솔루션을 추가 제공하는 ‘더드림성공패키지’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소상공인 업종과 매장 형태, 매장 크기 등에 따라 필요한 상품과 솔루션이 제각각이다.
SK브로드밴드의 더드림성공패키지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솔루션만 골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루션 상품 중 ‘비버웍스 솔루션’은 주문부터 결제, 매장 관리까지 매장 솔루션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본사 직영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힘내쎄오(CEO)’ 프로모션을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은 기가라이트 와이파이(최대 500Mbps 속도)를 1년 약정으로 선택 시 기존 1년 약정 요금인 월 5만1700원 대비 40%가량 낮은 월 3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년 약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10분 만에 IPTV용 방송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다.
소상공인이 빠르고 쉽게 직접 TV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AI 동영상 광고 제작 솔루션 ‘젠애드(GenAd)’를 ‘B tv 우리동네광고’에 적용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광고 플랫폼이다. 완성된 동영상 광고는 B tv를 통해 해당 지역 가입자들에게 송출된다.
광고 제작을 원하는 사업주는 매장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한 뒤 간단한 키워드와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3가지 광고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AI가 스토리보드를 구성해 광고 장면과 문구를 제안하고 텍스트 문구의 배치, 폰트, 색상, 크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완성도 높은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B tv 우리동네광고가 제공하는 템플릿을 활용해 직접 광고를 제작할 경우 스토리 구상, 카피 작성, 음성 삽입·편집 등으로 평균 3일이 소요됐다. 젠애드를 활용하면 이 과정이 10분으로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의 AI 화질 개선 기술 ‘슈퍼노바’를 적용해 광고를 고품질로 만들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 매장의 비용 절감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AI를 접목하는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