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반도체 호조에 신용위험 완화…석화·배터리 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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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국기업평가 웹 세미나 - SK그룹하이닉스 효과로 영업실적·재무안정성 개선현금창출력 80% 이상 반도체에 집중돼석유화학·배터리 실적 회복 여부 모니터링 등록 2026-08-28 오후 4:46:02 수정 2026-08-28 오후 4:53:29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SK그룹 신용위험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완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석유화학과 배터리 부문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사업 부문별 재무부담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자료=한국기업평가)하현수 한국기업평가 기업3실 수석연구원은 28일 열린 한기평 웹 세미나에서 ‘AI 날개 단 그룹, 에너지 사업의 무게는 여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진단했다.SK그룹은 비우호적인 석유화학 업황과 배터리 부문의 적자 지속, 통신 부문의 보안사고 여파로 다수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은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며 그룹 전체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투자 확대에도 영업현금창출력이 커지고 비핵심자산 매각이 이뤄지면서 차입부담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말 그룹 합산 총차입금은 109조2000억원, 순차입금은 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10조8000억원, 32조8000억원 감소했다.하 수석연구원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은 지연되고 있지만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정유와 발전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그룹과 SK㈜의 신용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금창출력 80% 반도체 집중…그룹 내 활용은 한계다만 반도체 부문에 편중된 현금창출구조와 계열사 간 유기성 약화는 그룹 신용도 관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 수석연구원은 “그룹 영업현금창출력의 80% 이상이 반도체 부문에 집중돼 있다”며 “낮은 지분율과 상법·공정거래법상 제약으로 반도체 부문의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그룹 전반의 재무위험 완화에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사업 연계성이 높은 계열사와 그렇지 않은 계열사 간 신용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연계한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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