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대 이상, LG유플 가입자↑, KT만 뒷걸음?…이통 3사 3분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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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동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했다. 4일 먼저 실적을 공개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이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와 견줘보면 희비가 갈렸다. SKT는 전망치를 웃돌았고, LG유플러스는 소폭 밑돌았으나 모바일 가입자가 늘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KT는 3사 중 유일하게 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SKT는 연결 기준 매출 4조4973억 원, 영업이익 5523억 원, 순이익 4118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484억 원)의 11배가 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66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5281억∼5319억 원)를 4% 안팎 웃돌았으며, 세 분기 연속 5000억 원대를 이어갔다.다만 증가폭의 상당 부분은 기저효과다. 지난해 3분기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실적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 분기(5660억 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무선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됐고, 유선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7.4% 늘었다.향후 SKT의 실적은 AI 데이터센터(DC)가 관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7월 SK하이퍼, 8월 SK호라이즌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갖췄다. SKT가 AI DC 사업 전반의 전략과 위험 관리 및 글로벌 협력을 담당하고, SK 하이퍼가 사업개발, SK호라이즌이 인프라 운영·확장을 각각 책임지며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SK호라이즌은 울산과 서울에 약 180㎿ 규모 데이터센터도 짓고 있다. SK하이퍼는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과 조건을 협의하는 단계다. 박종석 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매출 3조9813억 원, 영업이익 29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1% 늘었는데,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분기에는 약 1500억 원 규모의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다.다만 하지만 시장 전망치(3005억 원)에는 1%가량 못 미쳤다. 역대 최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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