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지급 빨라져 좋긴 한데…“서류 제출 작업도 좀 편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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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보험금 지급 빨라져 좋긴 한데…“서류 제출 작업도 좀 편해졌으면” 업데이트 : 2026.11.04 17:09 닫기 작년 하반기 신속지급 36만건 달해보험금 액수에 따른 차이는 없어서류 간편화 실손24 연계율 확대 [연합뉴스] # A씨는 최근 오전에 청구한 실손 보험금이 당일에 빠르게 들어와 놀랐다. 보험금이 빨리 지급된 것은 좋았지만 매번 처방전과 영수증을 모아 청구하는 게 번거로워 한 번에 모아 신청하다 보니 서류 제출 작업이 간편화됐으면 한다.최근 보험금 지급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보험금 청구 서류 간편화 작업은 더딘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넘겨주는 실손24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연계율을 높이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건수는 최근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손해보험사 16곳의 보험금 신속지급은 35만8574건으로 지난 2024년 하반기 30만8183건, 2023년 하반기 33만5118건보다 증가했다. 또 신속지급 일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 22곳의 보험금 평균 신속지급 비율도 93%대를 보인다.보험금 지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모든 보험금 청구 건에 해당하는 건 아니다. 특정 병원에서 일부 진료에 한해 보험금 청구가 몰린다거나 반복된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 타당성을 따져봐야 해서다. 현장에선 인공지능(AI)이 도입됐지만 AI는 단순 청구건에 한해서만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연합뉴스] 무분별하게 보험금이 지급되면 보험금 누수로 이어져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또는 보장 축소 등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가입자는 고액의 보험금은 늦게 지급되고 비교적 단순 치료 등 소액의 보험금은 빠르게 지급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보험금은 청구 건수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특이점이 없는 한 빠르게 지급되고 있다”면서도 “특정 병원에서 한두 과목의 진료가 몰리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반복적인 청구건은 지급 타당성을 담당자가 다시 따져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최근 정부도 실손24의 병원 연계율을 높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실손24는 보험금 청구 건이 많은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때 진료비 영수증·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가입자가 따로 제출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사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아직은 참여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실손24에 참여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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