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홍릉 일대 바이오·창업시설 설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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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7 14:14 수정2025.06.17 14:14

홍릉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 SH 제공

홍릉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 SH 제공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건립하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지난달 28일 서울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이 시설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652㎡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877억원이고,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건축 설계를 맡았다.

회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지난 2일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65㎡ 규모로 지어지는 이 시설은 공유형 오피스와 독립형 창업실, 공유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01억원이고, 아뜰리에오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수행한다.

SH는 2026년 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두 시설의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공 시 신규고용 1300명, 생산유발 2800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홍릉을 서울의 바이오·메디컬 혁신 중심지로 만들어 연구와 창업이 결합한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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