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스타 팀의 박경민, 레오, 김진영(왼쪽부터)이 25일 호반체육관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 도중 득점한 뒤 댄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K-스타 팀의 김진영(10번)이 25일 호반체육관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 도중 신영석(25번)의 목마를 타고 블로킹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V-스타 팀의 차지환(왼쪽)과 러셀(가운데)이 25일 호반체육관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 도중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25일 호반체육관 앞에 늘어선 푸드트럭 행렬. 사진제공|KOVO

배구 팬들이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25일 호반체육관 앞에서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춘천=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추운 날씨도 ‘별들의 잔치’를 향한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2025시즌 올스타전이 2024년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한 국민 추도 기간과 겹쳐 취소됐던 만큼 2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올스타전 총 관중수는 2871명으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올스타전 관중수 6120명(역대 5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호반체육관을 가득 메운 숫자 자체가 올스타전을 향한 팬심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전부터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춘천의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떨어졌으나 체육관 주변에는 이른 시간부터 팬들의 줄이 이어졌다. 가장 가까운 남춘천역에는 택시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호반체육관 앞에서 진행된 스파이크 콘테스트에 참여하려는 팬들 또한 장사진을 이뤘다. 타이틀 스폰서 진에어는 이벤트 부스를 활용한 야외 행사에서 항공권 약 200매를 배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본 경기서는 V리그 남녀부를 대표하는 K-스타와 V-스타로 나뉘어 총 38명의 선수가 코트에 섰다. 남자부는 K-스타를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브라질)이, V-스타를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K-스타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V-스타를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지휘했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각종 콘테스트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한국전력)가 시속 123㎞를 기록하며 ‘스파이크 서브 킹’이 됐다. 문성민(현 현대캐피탈 코치)이 2016~2017시즌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시속 93㎞를 찍은 지젤 실바(GS칼텍스)의 몫이었다. 임명옥(IBK기업은행)은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서 30개로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장면도 쏟아졌다. 남자부 경기 도중 V-스타의 김우진(삼성화재)과 이상현(우리카드)은 득점 후 선글라스를 쓰고 최신 유행하는 일명 ‘골반춤’을 선보였다.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은 김진영(현대캐피탈)을 목마 태운 채 블로킹을 성공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여자부서는 경기 도중 심판이 들어와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K-스타의 양효진(37·현대건설)이 주심의 역할을 대체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본 경기에서는 합산 점수 40-33(19-21 21-12)으로 앞선 K-스타가 V-스타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우수선수(MVP)상은 남자부 김우진, 여자부 양효진에게 돌아갔고, 세리머니상은 신영석, 이다현(흥국생명)이 차지했다.
춘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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