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하나은행을 잡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팀 농구”가 잘된 것을 호평했다.
김완수 감독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원정경기를 87-7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18경기를 해오면서 팀 농구, 팀 공격과 팀 수비가 제일 잘된 경기”라며 기분 좋았던 승리를 돌아봤다.
이날 KB는 송윤하가 20득점, 박지수가 17득점 13리바운드, 허예은이 16득점, 강이슬이 14득점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김 감독은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 주축 선수들이 자기 역할 잘해줬다. 오늘 주인공은 송윤하다. 짧은 시간 출전에도 불구하고 득점도 득점이지만, 수비에서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여기에 나윤정 성수연 이채은 등 백업 멤버들이 들어왔을 때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모든 선수가 팀 농구를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승리도 승리지만,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계속 이런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아직 (박)지수와 많이 맞춰보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런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지난 19일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61-74로 패한 뒤 2연승을 달린 그는 “그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어수선했고 실책도 많았다. 첫 출발이 안 좋았다. 오늘 같은 경기를 계속하면 좋겠지만, 오늘 같은 경기로 조금 힘들 때, 어려운 경기를 할 때 조금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계기가 될 거 같다”며 얻은 수확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지수가 슛대신 골밑 시도를 적극적으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포스트 업을 많이 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는 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그런 상황을 지수에게 얘기했다. 지수도 영리해서 자신이 포스트 업을 많이 해야 외곽 찬스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 진안과 해보고 싶다는 승리욕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하와 동반 출전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상대가 진안과 김정은이 나왔을 때 써봤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 송윤하도 지금 잘해주고 있기에 더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드들이 공격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렇게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적이 없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한 거 같다. 수비에서 열심히 했기에 상대가 슛을 놓치고, 공격에서도 우리가 미스샷이 나왔을 때 거꾸로 잡으면서 득점이나 분위기에 있어 우리가 앞섰다고 생각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항상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 그게 안 되면 우리가 아무리 좋은 선수가 많아도 상대가 더 많은 득점을 하게 된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허)예은이와 (사카이) 사라는 항상 리바운드 때문에 나한테 혼난다. 피지컬상으로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미들 라인에서 루즈볼 캐치나 리바운드를 참여해달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됐다”며 두 선수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 승리로 KB는 1위 하나은행을 2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 탈환 가시권에 진입했다.
그는 “매 경기가 선 넘어 산이다. 잘 넘으면 우리에게 좋은 상황이 올 것이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은 상황이 올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앞만 보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처럼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재차 ‘팀 농구’를 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부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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