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천안 인터뷰] 바레인 평가전 2전승으로 마친 라미레스 男 배구 대표팀 감독, “2년 반 동안 열정과 자신감 더욱 갖춘 팀 됐어…아시아선수권-AG서도 치열하게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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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바레인과 평가전 2차전 도중 선수들이 득점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구협회[천안=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년 반 동안 열정과 자신감을 더욱 갖춘 팀이 됐다.”이사나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43·브라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바레인과 ‘한-바레인 수교 50주년 기념 대한민국 남자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2차전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6 25-20) 완승을 거둔 뒤 환하게 웃었다. 2전승이라는 결과만큼이나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날 공격 성공률(61%), 서브 에이스(6개), 블로킹(10개) 모두 바레인(51%·3개·3개)을 압도했다.라미레스 감독은 2024년 3월에 부임한 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선수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고 칭찬했다. 한국은 그의 지도 하에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서 2024년 3위, 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9일 몽골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서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라미레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선수들이 점점 대표팀 전술 시스템을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너무 잘 싸워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동안 바레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종전보다 더 편안하게 플레이 했고, 결과까지 가지고 와 기쁘다”고 덧붙였다.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세터 한태준(22·우리카드)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임재영(28·대한항공)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태준은 이날 블로킹 4개 포함 5점을 기록했고, 고른 분배로 동료들의 화력을 극대화했다. 6점을 뽑은 임재영 역시 1, 2세트서 교체로 들어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3세트선 선발로 활약했다.라미레스 감독은 “한태준은 2년 반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항상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토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력이 강인하다”며 “임재영 역시 처음엔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뛸 때부터 꾸준히 관찰했던 선수다. 당시 리시브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컸지만 피지컬, 공격력, 높은 에너지가 인상적이라 단점보단 장점을 봤다”고 설명했다.한국은 바레인과 평가전 이후 다음달 4일부터 일본 기타큐슈서 펼쳐질 아시아선수권과 19일부터 벌어질 2026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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